건강&일상

귀 건강을 위해서 이어폰 사용을 줄여볼까?

등록일22-11-22 조회수795


노인이란 단어를 떠올렸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쭈글쭈글한 피부나 굽은 허리, 자애롭고 온화한 미소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서 귀에 대고 소리를 크게 지르며 간신히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도 떠오르실 거에요.


예전엔 중년 이후 노년에 가까운 분들이 청력에 문제가 많이 생겼는데요. 요즘은 오히려 젊은 층에게서 청력 손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참 안타까운 뉴스가 아닐수 없는데요.


그 이유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용 및 시끄러운 공연 장소 방문 때문이라고 해요. 요즘도 지하철을 타면 귀에 이어폰을 끼고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을 자주 볼수 있는데요. 


청력이 손상되지 않는 안전한 소리의 크기는 성인의 경우 80데시벨 미만, 어린이의 경우 75데시벨 미만입니다. 이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청력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지는데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이에 훨씬 웃도는 볼륨으로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보고 있다고 해요.


귀 가장 안쪽인 내이에는 진동의 형태로 소리를 받아들이는 달팽이관이 있는데요. 이 달팽이 관에는 약 1만 5천개의 털이 나 있습니다. 이 각각의 세포들이 음파를 감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자극에는 매우 약한데요. 시끄러운 음악을 자주 접하게 되면 작은 털들이 과도하게 자극되면서 손상을 일으키게 되고 여기서 심각한 문제는 이 세포들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지요. 한번 손상이 일어나면 영구적으로 기능이 정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일찍부터 노인성 난청을 겪으셨고 지금은 보청기를 사용하고 계시답니다. 자식들에게 크게 내색은 하지 않으시지만 일전에 그런 한탄을 하신 적이 있어요.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주고 받는 대화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혼자 잠자는 척 하면서 외토리가 되고 결국엔 사람들과의 관계를 피하는 등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고 하시더라구요ㅠ 비싼 보청기를 끼더라도 사람들의 말소리만 정확히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소음들도 같이 확대가 돼서 불편한건 마찬가지라고 하시네요.


지금 잠시 잠깐 신나는 음악에 빠지며 행복한 것도 좋지만 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면서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 당장 조금씩만 데시벨을 조절해보세요. 웅장한 소리에 대한 욕구를 자제하고 인내력을 키워보는 것도 참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싶어요.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아끼는 만큼 시간이 쌓이면 쌓일수록 반드시 우리의 몸은 그에 대한 값어치를 건강과 행복으로 증명해준답니다. 자~! 오늘부터 이어폰 사용 줄이기! 어쩔수 없이 사용하게 되면 볼륨을 조금만 낮춰보기! 아셨죠?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니까요~^^